10일(현지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와 일본 언론에 따르면 IOC는 브리즈번 올림픽의 정식 종목과 세부 이벤트 축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취임한 커스티 코번트리 위원장이 추진하는 ‘미래에 적합한(Fit for the Future·F4F)’ 정책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하계올림픽 종목 수는 꾸준히 늘어왔다. 1988 서울 하계올림픽 당시 23개였던 종목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33개,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32개로 확대됐다. 특히 2028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은 야구·소프트볼과 크리켓, 스쿼시 등이 추가되며 역대 최다인 36개 종목으로 열린다.
반면 IOC는 브리즈번 대회를 2016 리우올림픽 수준인 28개 종목 체제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A 올림픽에서 한시적으로 채택된 일부 종목은 제외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IOC는 최근 e스포츠 올림픽 편입 논의에도 제동을 걸었다. 2027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예정됐던 올림픽 e스포츠 게임은 취소됐고, 관련 위원회 활동도 잠정 중단됐다.
브리즈번 올림픽이 실제 축소될 경우, 올림픽의 방향성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동시에 정식 종목 지위를 유지하려는 각 국제연맹 간 경쟁 역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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