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질주’ 김무호, 평창씨름대회서 또 정상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5/13 [17:58]
김무호(울주군청)가 또 한 번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호는 13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3-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무호는 개인 통산 12번째 한라장사 타이틀과 함께 5개 대회 연속 정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김무호는 16강에서 이홍찬(증평군청), 8강에서 김기환(정읍시청)을 각각 2-0으로 제압하며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4강에서는 이국희(양평군청)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결승 상대는 통산 9차례 한라장사에 오른 강호 박민교였다. 하지만 승부는 오래가지 않았다.
김무호는 첫 판부터 강력한 밀어치기로 기선을 잡았다. 두 번째 판에서는 주특기인 들배지기가 정확하게 들어가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김무호는 세 번째 판에서도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2026 시즌 들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김무호는 이번 우승으로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특히 그는 2025년 추석대회와 천하장사대회, 2026년 설날대회와 단양대회에 이어 이번 평창 대회까지 제패하며 5개 대회 연속 한라장사에 오르는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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