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가 서울시태권도협회장의 ‘고발’ 발언에 대해 “공익 활동에 대한 압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제스포츠인권위원회 위원장인 바른태권도시민연합회 김덕근 대표는 성명을 내고 “서울시태권도협회 이자형 회장이 최근 일부 언론과의 자리에서 시민단체의 성명 발표와 공익적 비판을 두고 고발을 언급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시민단체의 성명 발표와 비판은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에 기반한 정당한 사회 활동”이라며 “비판 여론에 대해 성찰과 해명으로 답해야 할 협회장이 오히려 법적 압박성 발언으로 대응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태권도계는 개혁과 자정, 투명성과 도덕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협회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인사가 시민단체의 목소리를 수용하기보다 언론을 통해 고발 가능성을 거론하며 여론전에 나서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시민단체의 정당한 공익 활동을 고발로 압박하려는 행태가 반복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장은 최근 일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와 성명 발표에 대해 법적 대응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