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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해상불꽃전투에 전통무예 시연까지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13:08]

제64회 거제옥포대첩축제, 해상불꽃전투에 전통무예 시연까지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5/26 [13:08]

▲ 제63회거제옥포대첩축제 승전행차. 거제시 제공 (무예신문)

 

임진왜란 첫 승전의 함성이 다시 거제 앞바다를 물들인다.

 

제64회 거제옥포대첩축제가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경남 거제시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일자진을 펼쳐라! 진형’이다.

 

옥포대첩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끈 조선 수군이 임진왜란 당시 거둔 첫 해상 승전으로, 이번 축제는 그 역사적 의미와 호국 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진다.

 

축제의 포문은 사전행사가 연다. 6일에는 한화오션 야드투어가 진행되며, 11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옥포! 승리의 교향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본행사 첫날인 12일에는 판소리 ‘옥포해전가’와 무용극 ‘승광, 첫새벽을 이루다’가 개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어 풍물놀이와 사자춤 등 전통연희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달구고, 저글링쇼·변검·퓨전국악 공연까지 더해져 볼거리를 풍성하게 채운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뮤지컬 옥포해전’이다. 배우들의 열연과 웅장한 무대연출, 실제 옥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상불꽃전투 장면이 어우러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제63회 거제옥포대첩축제 뮤지컬옥포해전. 거제시 제공


승전행차 가장행렬도 기대를 모은다. 전통 갑옷을 입은 장군과 수군, 거북선과 판옥선 행렬이 도심을 누비며 당시의 승전 분위기를 재현한다. 여기에 해군 군악대·의장대 공연과 전통무예 시연까지 더해져 축제 열기를 끌어올린다.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드론라이트쇼, 한화오션과 함께하는 승전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물총축제와 판옥선 만들기 체험, 옥포해전 탐방로드, 역사 학술세미나, 옥포대첩 골든벨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된다.

 

올해는 관람 편의도 강화했다. 고현·장평·상동·능포 등 4개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9대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임시주차장도 추가 확보해 관람객들의 이동 부담을 줄였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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