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영웅태권도시범단이 한국전쟁 참전 UN군 용사들을 위한 위문공연과 보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정신과 감사의 마음을 유럽 현지에 전했다.
경희대 영웅태권도시범단은 지난 26일 네덜란드로 출국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유을상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함께 ‘한국전 참전 UN군을 위한 위로공연 및 찾아가는 보훈 행사’에 참가했다.
첫 번째 공연은 28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힐튼 더 헤이그 메스다그 볼룸(Mesdag Ballroom)에서 개최된 한국전 참전 UN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진행됐다. 시범단은 태권도 격파와 품새, 고난도 시범 등을 선보이며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로부터 큰 박수와 격려를 받았다.
이어 5월 29일에는 벨기에 브뤼셀의 코린시아 그랜드 호텔 아스토리아 브뤼셀에서 두 번째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범단은 태권도의 정신과 예의를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경희대 영웅태권도시범단은 2022년 미국 하와이, 2024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앙카라, 2025년 호주 시드니에 이어 올해 네덜란드와 벨기에를 방문했다. 이번 유럽 방문은 시범단의 네 번째 해외 보훈·위문 행사다.
박창근 영웅태권도시범단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한국전쟁 당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UN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시범단은 태권도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자 직접 현지를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전용사들은 대한민국의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매개로 한국 문화와 보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 순회 위문공연은 문화교류와 함께 한국전 참전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알리는 보훈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희대 영웅태권도시범단은 국내외 문화·체육 행사와 국제교류 무대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 등을 선보이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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