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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싱가포르오픈 우승…야마구치 꺾고 시즌 4승 달성

이상미 기자 | 기사입력 2026/05/31 [20:29]

안세영, 싱가포르오픈 우승…야마구치 꺾고 시즌 4승 달성

이상미 기자 | 입력 : 2026/05/31 [20:29]

▲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무예신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삼성생명)이 또 한 번 정상에 섰다. 일본의 강호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고 싱가포르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1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싱가포르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를 2-1(21-11, 17-21, 21-19)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수원오픈 패배 이후 야마구치와 맞대결에서 4연승을 달렸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8승 15패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부터 안세영의 기세가 돋보였다. 1세트 6-6에서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이후 안정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을 앞세워 21-11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2세트는 쉽지 않았다. 안세영은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에 밀리며 17-21로 세트를 내줬다. 승부는 마지막 3세트로 향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웃은 쪽은 안세영이었다. 16-19로 뒤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3연속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결정적인 두 점을 추가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시즌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 이후에도 변함없는 경기력을 유지하며 세계 여자 배드민턴 최강자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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