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예 택견이 베트남 진출에 본격 나선다.
대한택견회는 2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베트남 호찌민시 문화·체육 관계자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택견 보급과 체육·문화 교류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응우옌 당 칸 호찌민시 문화체육국 체육과장과 리 다이 응이아 호찌민시 스포츠 훈련 및 경기센터 센터장 등 7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협약식에 앞서 양국 체육 현황을 공유하고 올림픽공원 시설을 둘러봤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택견 지도자와 심판 교류, 시범사업 공동 추진, 관련 자료와 정보 교환 등을 추진한다. 대한택견회는 특히 호찌민시를 베트남 내 택견 보급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오성문 대한택견회 회장은 “택견이 국경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무예로 발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베트남 내 체계적인 보급과 양국 간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택견은 서울시 무형유산과 국가무형유산에 지정돼 있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대한택견회는 최근 해외 교류 사업을 확대하며 전통무예의 국제화에 힘을 쏟고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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