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둔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하며 실전 점검을 마쳤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은 후반 12분 터진 이동경의 프리킥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달 트리니다드토바고전 5-0 승리에 이어 두 차례 평가전을 모두 승리로 마치며 월드컵을 향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인근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해 왔다. 이번 평가전 역시 고지대 적응 과정의 일환이었다.
한국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 6분 황인범의 프리킥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29분 황희찬의 프리킥도 골문을 벗어났다. 수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패스 정확도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변화를 줬다. 홍 감독은 골키퍼와 수비수를 교체하며 선수 점검에 나섰고, 후반 시작과 함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조위제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균형을 깬 것은 이동경이었다. 후반 12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이동경이 왼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벽을 넘어 골문 구석에 꽂혔다. 한국이 이날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다.
이후 대표팀은 손흥민과 이강인 등을 투입하며 전술 완성도를 점검했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2연승으로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이제 월드컵 조별리그가 열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한다.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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