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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인니오픈 2연패…야마구치 꺾고 시즌 5승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6/07 [18:02]

배드민턴 안세영, 인니오픈 2연패…야마구치 꺾고 시즌 5승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6/07 [18:02]

▲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무예신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네시아오픈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0(23-19 21-12)으로 완파했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통산 세 번째 인도네시아오픈 우승도 함께 이뤄냈다.

 

올해 들어 안세영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아시아선수권대회, 싱가포르오픈에 이어 인도네시아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다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시즌 개인전에서 우승을 놓친 대회는 지난 3월 준우승에 그친 전영오픈이 유일하다.

 

특히 안세영은 지난주 싱가포르오픈 결승에 이어 이번 대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연이어 꺾으며 2주 연속 정상에 섰다. 야마구치와의 상대 전적도 19승15패로 격차를 벌렸고, 최근 맞대결에서는 5연승을 기록했다.

 

1게임은 접전이었다. 안세영은 13-10으로 앞서다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고,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그러나 날카로운 대각 공격과 정교한 코스 공략으로 듀스 승부를 이겨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 게임을 가져온 안세영은 2게임에서 한층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3-9에서 연속 3점을 따내며 점수 차를 벌린 뒤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16-12 상황에서는 내리 5점을 쓸어 담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을 잇달아 제패한 안세영은 다시 한번 세계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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