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6월 12일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제60차 ISU 정기총회 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이로써 그는 앞으로 4년 더 ISU를 이끌며 국제 빙상계 개혁과 저변 확대에 나선다. ISU 회장직 연장에 따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집행위원 자격도 유지하게 됐다.
김 회장은 당선 직후 “신뢰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4년간 함께 추진해 온 ‘ISU 비전 2030’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빙상과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11년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 빙상계에 발을 들인 김 회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체육회 부회장,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며 국제 스포츠 행정가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22년 ISU 130년 역사상 최초의 비유럽인 출신 회장으로 선출된 뒤 ‘ISU 비전 2030’을 앞세워 디지털 혁신과 팬 중심 정책을 추진해 왔다.
‘ISU 비전 2030’은 성장(Growth), 기회(Opportunity), 혁신(Innovation), 안전(Safety), 단결(Unity) 등 5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한 장기 발전 전략이다. 김 회장은 첫 임기 동안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선수 지원 체계를 강화했으며, 팬 참여 확대와 지배구조 현대화, 공정성과 선수 안전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국제 스포츠계에서는 그의 연임으로 ISU의 개혁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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