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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괴물’ 김민재, 백두급 정상 등극…개인 통산 20번째 꽃가마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6/14 [21:28]

‘씨름 괴물’ 김민재, 백두급 정상 등극…개인 통산 20번째 꽃가마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6/14 [21:28]

▲ 대한씨름협회 사진제공 (무예신문)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가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급 정상에 오르며 개인 통산 20번째 꽃가마를 탔다.

 

김민재는 14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백두장사 17회, 천하장사 3회를 더해 통산 20번째 우승 기록을 세웠다.

 

김민재는 이날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8강에서 장성연(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는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첫 번째 판에서 잡채기로 기선을 제압한 김민재는 두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승리를 추가하며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서남근을 완파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 대한씨름협회 사진제공


특히 김민재는 결승전에서 단 한 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백두급 최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지난 평창대회에서 장성우 선수에게 패했던 경험이 오히려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나는 할 수 있다. 재밌겠다. 설렌다’는 말을 스스로 되새기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이길 수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늘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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