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체육회는 시·도체육회 중 체계적인 조직 운영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는 체육회로 손꼽힌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 역시 경북체육회의 장점이다. 특히 전통무예에 대한 지원에도 관심이 크다. 청소년부터 시니어 동호인까지 전통무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험 기회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에 충실하면서도 중장기 로드맵을 가지고 경상북도 체육을 이끄는 김점두 회장과 경상북도체육회를 무예신문이 소개한다.
▲ 경상북도체육회 현황은. ⇒ 경상북도체육회는 ‘도민이 행복한 새로운 경북체육’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한다. 22개 시·군체육회 및 68개 종목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문체육의 육성과 생활체육 참여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전문체육은 지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종합 4위를 비롯해 제32회 라인루르 세계대학경기대회 금메달 2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글로벌 스포츠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는 국가대표로 선수 32명과 지도자 3명이 확정됐다. 경북체육회에는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자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감동을 준 유도의 허미미 선수, 최윤희 이후 한국 여자 수영 최초로 올림픽 4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운 김서영 선수가 있다. 육상 단거리의 미래로 꼽히는 예천군청 소속 유망주인 나마디 조엘진 선수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들이 경북의 이름을 달고 훈련과 경기에 매진하고 있다.
▲ 하반기 중요 대회 및 역점 사업은. ⇒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허미미, 김서영, 나마디 조엘진 선수를 비롯해 경북의 스타들이 도민의 명예를 걸고 뛰는 무대인 만큼 어느 때보다 잘 준비하고 있다.
경북체육의 저력과 화합을 보여줄 수 있도록 스포츠과학센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훈련과 체계적인 선수 관리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육상·사이클 등 강세 종목은 물론 다양한 종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고자 한다. 학생 선수와 실업팀 간의 연계 육성으로 미래 경쟁력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축구·야구 종목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2026 경북리그를 통해 도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리그는 축구 338개 클럽, 야구 406개 클럽 등 약 2만 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생활체육 리그다. 22개 시·군에서 지역 리그를 거쳐 본선 대회까지 치른다.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지역 간 교류에도 기여한다. 경북리그가 도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
경북체육회가 추진해 온 경상북도체육회관이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체육회관 건립은 지도자, 종목단체 등 체육인들이 소통하는 경북체육의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체육회관을 중심으로 체육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육인 복지를 향상하는 것은 물론 도민을 위한 개방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풍성한 체육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 경북체육회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 경상북도체육회의 강점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체육 시스템과 현장 중심의 거버넌스에 있다. 유소년부터 실업팀, 국가대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22개 시·군체육회와 68개 종목단체가 협력하며 지역 체육 발전을 이끈다.
그 사례가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이다. 기존 경기장 중심의 틀을 깨고, 도청 마당(새마을 광장)에서 개회식을 열어 도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현장에서 호흡하는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경상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15개 종목 18개 팀의 직장운동경기부는 우수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학교체육에서 전문체육으로 이어지는 선수 육성 체계의 중요한 축이다. 이런 실업팀을 기반으로 유망주 발굴부터 국가대표 배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선수 육성 기반과 스포츠과학센터의 지원이 맞물려 지난해 전국체전 종합 4위라는 결실을 이뤘다. 나마디 조엘진 선수를 필두로 한 육상 종목 종합 4연패, 사이클 종목 종합 2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고등부 선수들 또한 1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3위에 올라 미래 경북체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 전통무예를 포함한 생활체육 활성화 방안은. ⇒ 전통무예는 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자산인 만큼 일상 속에서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특히 경상북도는 삼국통일의 주역인 신라 화랑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인 만큼, 전통무예 화랑도를 비롯해 국학기공, 궁도, 씨름, 우슈 등 다양한 무예와 생활체육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예가 특정 세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청소년부터 시니어 동호인까지 접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험 기회와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22개 시·군 전역에 배치하고, 지역 스포츠클럽과 경북리그 운영을 활성화하여 도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 전통무예를 포함한 생활체육이 건강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는 문화 매개체가 되도록 지원하겠다.
▲ 선진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로드맵. ⇒ 체육회는 ‘도민이 행복한 새로운 경북체육’ 실현을 목표로 선진 스포츠 환경 조성과 전문·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경상북도체육회관 준공을 계기로 경북체육의 하드웨어 기반을 다지고,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임직원의 역량 강화 교육을 상시화하여 체육행정의 질을 높이겠다. 생활체육 지도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스포츠클럽을 육성하여 일상 스포츠 생태계를 다지겠다.
둘째, 스포츠과학센터를 중심축으로 밀착형·과학적 선수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하겠다. 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과 우수 선수에 대한 장학 제도 등 장기적 지원을 강화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 육성 체계를 정착시키겠다.
셋째, AI 기반 체육행정과 미래형 스포츠 환경 조성이다. AI는 경기력 분석과 선수 관리, 행정 서비스 개선 등의 영역에 활용된다. 경상북도체육회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효율적인 체육행정 체계를 구축하고, 선수 지원과 생활체육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디지털 홍보와 온라인 소통을 강화해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경북체육의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
Profile 現 제53대 경상북도체육회 회장 現 부창직물 대표 前 경상북도체육회 부회장 前 제12대 경산상공회의소 회장 前 한미동맹협회 이사 前 대구시양궁협회 부회장 前 국제로타리 3700지구 태양로타리클럽 회장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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