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는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현재 충남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수업을 듣고 있으며, 오는 3일부터 사흘간 강원 홍천에서 열리는 제51회 KBS배 전국기계체조대회 번외 경기에 출전한다.
조는 미국 일리노이대 소속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1 무대에서 뛰고 있다. 여섯 살 때 체조를 시작한 조는 2025년 미 대학스포츠 주요 콘퍼런스인 빅텐 여자 체조 올해의 신입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미 미국 대학 체조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셈이다. 전 종목을 소화하는 그는 이단평행봉을 비롯해 평균대와 마루운동에서도 고른 기량을 보이며, 입학 첫해인 2025시즌 개인 타이틀을 16차례 차지했다. 대학 2년 차인 2026시즌까지 쌓은 개인 타이틀은 41차례다.
조의 훈련을 지켜본 한윤수 경북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고 자신감이 돋보인다”며 “마루와 도마 종목에서 기술을 선보일 때 보면 탄력이 상당하다. 파워풀한 미국식 체조의 강점을 지닌 선수”라고 평했다.
미국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도전해볼 만한 기량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조는 태극마크를 달고 2028 LA 올림픽에 출전하길 원하고 있다. 조는 “한국에 머물 수 있는 자격을 얻어 국내 팀에 들어가고 싶다. 미국행 티켓을 끊지않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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