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사퇴한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 이틀 만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행선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감독이 대표팀 사퇴 직후 미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난 직후에도 LA로 떠났다.
홍 전 감독은 출국에 앞서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 탈락 원인으로 거론되는 선수단 내분설에 대해선 “내분은 없었다”며 부인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옌스 카스트로프가 선수단 규율 위반으로 조별리그 1·2차전 에서 배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했다. 국회 청문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귀국 날짜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답을 피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대표팀 부진 등을 둘러싼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청문회가 성사될 경우 홍 전 감독의 출석 여부도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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