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교 유도부가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제대는 2026 김천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학 유도의 강호다운 면모를 보였다.
국제대는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 –52㎏급 조은미(2학년)가 금메달, 남자 –100㎏급 임창현(3학년)과 여자 –63㎏급 김윤정(1학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조은미였다. 그는 선수 생활을 중단한 뒤 보안업체에서 근무했지만 유도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국제대 고광철 감독을 찾아 선수 복귀를 결심했다. 당시 74㎏이던 체중을 52㎏까지 감량하며 다시 매트에 섰고, 마침내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조은미는 준결승에서 선문대 나선영을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선문대 유슬기와 연장 접전 끝에 연장 3분 38초 만에 받다리 한판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조은미는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마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이 돼 줬다”며 “22㎏ 감량의 과정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드린 것 같아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국제대는 다른 체급에서도 성과를 이어갔다. 임창현은 8강에서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한판승을 거두는 집중력을 앞세워 동메달을 차지했고, 대학 입학 후 첫 전국대회에 출전한 김윤정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기세 스포츠학부장은 “학생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며 값진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철 감독은 “메달보다 값진 것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함께 성장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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