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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인중, 씨름 최강 입증…전국시·도대항씨름대회 정상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7/06 [17:23]

능인중, 씨름 최강 입증…전국시·도대항씨름대회 정상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7/06 [17:23]

▲ 대한씨름협회 제공 (무예신문)

 

능인중학교가 짜릿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다복 감독이 이끄는 능인중학교(대구)는 6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새너울중학교(충북)를 접전 끝에 4-3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능인중은 올해 선수권대회와 학산배에 이어 대회까지 석권하며 올 시즌 중학교부 3관왕을 완성했다.

 

능인중은 준결승에서도 연신중학교(서울)를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은 마지막 경기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명승부였다.

 

경장급(60㎏ 이하) 정시원이 등채기와 들배지기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새너울중은 소장급(65㎏ 이하) 승리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능인중이 흐름을 가져왔다. 청장급(70㎏ 이하) 오승한이 연속 잡채기로 승리를 따냈고, 용장급(75㎏ 이하) 강동현도 밀어치기와 잡채기를 앞세워 승리하며 팀 스코어를 3-1까지 벌렸다.

 

벼랑 끝에 몰린 새너울중의 반격도 거셌다. 선택권을 사용해 장사급(130㎏ 이하)을 먼저 치른 새너울중은 귀중한 1승을 챙긴 데 이어, 용사급(80㎏ 이하)에서는 함태환이 최호진을 2-0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팀은 결국 마지막 역사급(90㎏ 이하)에서 갈렸다. 능인중 박시후는 이형준을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시후의 마지막 한판이 터지는 순간 능인중 선수단은 일제히 매트로 뛰어나와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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