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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패럴림픽 金’ 수렌자브, 무주 파라태권도 GP 정상…한국은 입상 실패

최현석 기자 | 기사입력 2026/09/05 [19:19]

‘파리패럴림픽 金’ 수렌자브, 무주 파라태권도 GP 정상…한국은 입상 실패

최현석 기자 | 입력 : 2026/09/05 [19:19]

▲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K44 여자 -52kg급 결승전 경기.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무예신문)


2024 파리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수렌자브 울람바야르(몽골)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세계 파라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단은 남녀 8명이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4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를 개최했다. 법정기념일인 ‘태권도의 날’에 열린 이번 대회에는 29개국에서 21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세계 파라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는 WT가 장애인 태권도 발전과 패럴림픽 활성화를 위해 2022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시작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로마 대회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시리즈다. 비장애인 그랑프리와 같은 G6 등급의 랭킹포인트가 걸려 있어 2028 LA패럴림픽 출전권 경쟁에서도 중요한 대회이다.

 

가장 눈길을 끈 경기는 여자 -52㎏급 결승이었다. 세계랭킹 1위인 수렌자브는 세계랭킹 2위이자 지난 6월 로마 대회 우승자인 조지아의 아나 자파리제와 맞붙었다.

 

수렌자브는 1라운드 초반 빠른 앞발 공격으로 몸통을 공략한 뒤 경기 후반 추가 득점을 올리며 4-3으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도 몸통 공격으로 앞서 나간 그는 오른발 뒤차기로 점수를 추가한 데 이어 뒷발 돌려차기까지 성공시키며 10-0 완승을 거뒀다. 라운드 스코어 2-0으로 금메달을 확정했다.

 

▲ K44 여자 -52kg급 시상식. 태권도진흥재단 제공 (무예신문)


이번 대회에는 파리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6명이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을 벌였다. 남녀 각 5개 체급에서 모두 10명의 챔피언이 탄생했다.

 

한국은 남자 6명, 여자 2명 등 8명이 출전했다. 하지만 파리패럴림픽 남자 -80㎏급 동메달리스트 주정훈(춘천시장애인체육회)과 지난 6월 로마 대회 남자 -58㎏급 준우승자 이평강(원주시청) 등이 8강에서 탈락하는 등 한 명도 입상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2000달러, 준우승자에게 1000달러, 3위에게 500달러의 상금이 주어졌다.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5일부터 사흘간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가 이어진다. 오는 11월에는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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