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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호 출항, 국기원 날개를 달았다
기사입력: 2021/06/09 [13:5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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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예신문 발행인 최종표  

이동섭 국기원장이 취임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국기원의 모습에 무예계의 관심이 높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해 이 원장은 국기원 CI를 새롭게 변경하고, 조직개편은 물론 각종 프로젝트를 단행하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부터 인정받은 추진력이지만, 4개월만의 실적이라서 더 놀랍다.

 

이동섭 원장은 국회의원 시절, 의원 228명의 서명을 받아 태권도를 ‘국기(國技)’로 법제화 시켰다. 각종 부정부패의 고리가 되어온 시장과 도지사의 시ㆍ도체육회장 겸직을 없애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굵직한 법안들을 이끌어냈다. 비례대표 초선의원이 낸 성과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이다.

 

이제 이 원장은 친정인 태권도계로 돌아왔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제2건립 원년을 선포하고 3대 추진전략과 6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국기원이 세계를 아우르는 세계태권도본부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아울러 210개국 태권도인들이 단증 발급, 교육프로그램 등 각종 행정서비스로 겪는 불편함을 덜어주겠다는 점도 분명히 하고 있다.

 

최근 국기원의 행보는 타 종목 무예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국기원의 변화가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이 원장이 지금처럼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국기원을 위해 노력한다면, 국기원의 새로운 변신은 확실해 보인다. 그동안 고소고발로 얼룩졌던 국기원 관련 사건들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이제는 모두를 끌어안고 가야 하는 시점이다.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하나의 태권도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이권을 탐하거나 분열을 일으켜서는 안 되는 곳이 국기원이다. 

 

전임 원장들 때에 있었던 국기원에 대한 불신을 걷어 내려면 정책 집행의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현재의 이 원장이라면 그런 일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태권도인은 유능한 국기원장을 원한다. 유능한 인재란 품격을 갖춘 신념의 소유자이다. 개인이나 정권을 위해 심부름을 잘하는 유능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국기원의 기강과 질서를 바로 잡아가는 원장을 뜻한다.

 

이에 대한 요청은 태권도인들의 권리이며 의무이다.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가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동분서주한다. 태권도인들 모두가 이 원장에게 아낌없이 힘을 실어줘야 한다. 

 

영국 시인 월리엄 블레이크는 “부지런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다”고 했다. 국기원 발전을 위해 바쁘게 뛰는 이동섭 원장에게 해당하는 구절 같다. 이동섭호가 출항하면서 국기원이 날개를 달았다. 썩은 물은 모두 씻어내고 새롭게 변신하는 국기원의 미래가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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